영동군의 제3회 추경예산이 641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기정예산 대비 10.9% 오른 것이다. 군의회에서 의결 확정된 추경예산은 2회 추경 5,781억원보다 631억원(10.9%)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369억원, 특별회계는 262억원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과 수해복구에 우선 반영하고, 현안사업 및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략적 운영으로 당초 국도비 목표액 1,700억원을 훌쩍 넘는 2,331억원이라는 예산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이를 코로나-19 장기화 대비와 수해복구에 우선 편성하고, 올해 시급한 현안사업 및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짰다. 세부적으로는 △선별진료소 신축 △임시격리시설 이동식주택 구입 △코로나19 피해여행사 긴급지원 △농업인 비대면 교육장비 등이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빠른 복구를 위해 △영동산업단지 수해복구 △송호관광지 수해복구공사 실시설계용역 △응급복구 및 하상정비 장비 임차료 △경로당 개보수 등이다. 일자리사업으로 우리마을 뉴딜사업, 희망근로지원, 생활밀착형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4건, 소하천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시스템 구축,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등이다. 또 현안사업으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경관조성 △궁촌정수장 여과지 교체공사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구축 △부용리 고령자복지주택 군계획도로 등이다. 또 △영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운영 △자동심장충격기 구입 △어린이,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등을 편성했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가능한 빠른 시일내 복구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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