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고등학교(교장 이철우)가 지난 20일, ‘배워서 남주자’를 모토로 배움나눔 축제를 열었다. 교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성경제 교육장님과 서병영 황간면장, 면내 초중학교 교장 등 내빈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인근 학교 중학생 110명과 학부모,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여러 체험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황간고 밴드와 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신나는 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돼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펜토미노에 빠진 스도쿠, 임포스터를 찾아라! 슬기로운 손소독 생활' 등 수학, 과학, 진로 관련 18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진로 자료를 제공했다. 또 미술실에 마련된 ’피타고라스의 밀실‘ 체험부스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 후 주어진 시간 안에 방을 탈출하는 체험행사여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4곳 이상의 체험부스를 이용한 참가자에게 먹거리와 상품을 지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립앤솝, 나만의 천연제품’ 부스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천연비누와 립밤 만들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층 풍성하고 발전된 축제가 된 것 같다”며 “학교생활에 좋은 추억과 큰 활력소가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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