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선거 김병우· 윤건영 양자 대결
보수진영 단일화, ‘학생이 행복한 교육’ 적임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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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선거는 우여곡절 끝에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돼 진보성향 김병우(64), 보수성향 윤건영(62)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단일화는 윤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기용 전 교육감이 적극 나서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64) 후보는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행복씨앗학교 등 공교육 혁신모델을 성사시키고, 다양한 대안교육을 시도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교육지원센터, 학교미디어교육센터 설립,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중·고 체육복 무상 지원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청주교대 총장을 역임한 윤건영 후보는 “그동안 현 교육감의 독단적 교육행정으로 학력저하, 교장공모제를 통한 편법인사, 납품 비리 의혹 등이 불거져 크게 우려스럽다”며 “교육 앞에 어떤 이념도 얽매이지 않고 실용의 문제로 접근해 충북교육의 대의를 살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의 꿈, 아이들의 힘’ 이라는 교육기조로 든든한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인성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 추진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 2022-05-18 (수) 09:43 ( 123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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