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연구회(회장 정재운)와 계명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17일, 국내 와인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무역 전문인력 양성과 영동와인연구회 농가 13곳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수출증대 및 협력업체의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계명대와 MOU에 참여한 와이너리는 △소계리 와인 △마미농장 와이너리 △금용농산 △여포와인농장 △도란원 △애플파파 △불휘농장 △산막와이너리 △갈기산포도농원(주)농업회사법인 △월류원 △율와인 △오크통제작소 △필 와인 등 영동군내 와이너리 13곳이다. 영동와인연구회는 그동안 와인 품질을 높이고 국내 와인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해외 수출 확대를 적극 모색해왔다. 그러나 전문 무역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영동와인연구회 농가들을 도와 무역 실무 전반을 체득하고, 농가는 학생들을 통해 해외수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 협약에 따라 영동와인연구회는 계명대 GTEP 사업단과 국내외 전시회 상담 지원 및 해외 바이어 발굴, 통·번역 지원을 통한 수출확대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영동와인의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서 영동와인의 맛과 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영동와인연구회 관계자는 “농가와 학생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령화 농촌인력 부족을 타개하고, 수출확대와 마케팅 및 현장인력지원을 통해 계명대와 협력해 해외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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