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왕 선발대회 ‘2022 영동 샤인머스켓 포도왕’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양기정(72·용화면 용강리) 씨가 뽑혔다. 또 우수상은 이진태(65·매곡면 노천리), 장려상에는 박수용(61·심천면 약목리)씨가 선정됐다. 영동포도왕 선발대회는 전국 제일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농가에 대한 성과 포상으로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영동지역의 포도재배 대표 품종인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켓 2개 분야로 나눠 선발하고 있으며, 캠벨얼리 포도왕은 지난 8월 선정했다. 샤인머스켓 분야는 영동군 거주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가운데 과원 면적 1980㎡ 이상 노지(비가림시설, 치마시설 포함) 재배 샤인머스켓 농가 기준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남다른 열정과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는 영동의 숨은 일꾼들로, 비가림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으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농업전문가들이다. 심사는 각 읍면별 자체 심의로 1차 후보자를 가린 뒤에 과원관리와 당도, 무게 등 심사기준에 따라 영동군포도연합회와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군은 올해 포도왕으로 뽑힌 농가들의 시비량, 병충해방제, 기상개요, 생육상황 등의 경종개요와 고품질포도 생산기술을 꼼꼼히 조사해 선진 농가기술의 보급과 지도에 힘쓸 계획이다. 또 우수농가 선발을 통해 지역 전체의 고품질 포도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한편 샤인머스켓 영동포도왕 시상식은 내년 영동포도축제 개막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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