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충북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농촌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2월부터 농업인 공익수당 신청접수를 받는다. 농업인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영동군은 작년 6,676명에게 33억여원을 지급했다. 앞서 군은 각 읍면 사업담당자와 업무연찬과 준비 회의에서 정확한 업무숙지와 함께 준비상황을 공유하며 농가들의 신청 시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살폈다. 지급대상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있는 농가이다. 올해부터 3대 연금(공무원, 사학, 군인)수령자도 공익수당 지급대상자로 신청 가능하다. 단 농업 이외에 종합소득이 연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직불금 부정수령자, 농업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제외된다. 농가당 지급액은 작년 연 50만원에서 상향조정돼 올해는 연 60만원이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2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농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공익적 기능의 유지·증진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니만큼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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