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신청하세요”
거주세대 50%이상 동의 지정, 간접흡연 갈등 예방
영동읍 4개 아파트 지정, 흡연적발 5만원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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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공동주택 내에서 주민 갈등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신청을 연중 접수받는다.
국민건강증진법 규정에 따르면 공동주택 거주 세대 중 2분의1 이상이 동의하면 공동주택 전부 또는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영동군에는 입주민 57.4％의 찬성을 얻은 이든팰리스아파트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평더웰 1,2차아파트, 허브시티아파트 등 4개 공동주택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신청은 지정동의서, 지정신청서, 지정 신청 구역 도면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공동주택 대표자(입주자 대표, 공동주택 관리자)가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신청하면 된다.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군 홈페이지와 아파트에 지정 내역이 공고된다. 또 시설 출입구 등에 금연구역 표지판을 설치하며, 흡연자를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과 함께 금연 홍보물을 제공한다. 지정 공고 후 흡연 적발 시에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제도는 금연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키고, 주민의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2020-08-06 (목) 09:29 ( 115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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