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11일 기관표창을 받았다. 영동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20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청주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균특회계로 지원된 포괄보조사업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각 지자체 주관으로 실시되는 자체평가와 대통령직속 지역위가 주관하는 종합평가로 구분되며,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 목표 달성도 등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20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 영동군, 국악 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기초 지자체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총 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악 팔부테마길 조성, 국악의 거리 특화, 고당 수변공원 정비 등을 진행한 사업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명인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이자 국악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 고유 문화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이 확충됐으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문화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사업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도 사업이자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은 기관표창과 함께 사업별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우수사례집이 발간돼 전국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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