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변재철)는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나자 매주 2회· 주야간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나 하나의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물론 무고한 생명까지도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하면 안 되는 범죄행위이다. 따라서 경찰은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행위 근절을 위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들어갔다. 매주 2회,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단속 장소를 30~40분마다 변경하는 ‘스폿형 단속’을 실시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도 단속한다. 변재철 서장은 “술 한두 잔은 괜찮다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면 당하는 상대방과 그 가족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되는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며 “영동군민 모두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술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영동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30건이나 있었다. 영동읍에서 20건(68%)이 발생했고, 황간면· 양강면 순으로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지난해 8월 초순에는 양산면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보행자를 치어 사망사고로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이전에 군민들의 각성이 특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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