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월류봉 포토존 추억 담으며 ‘찰칵’
강과 산, 달이 어우러진 촬영 명소 기대
코로나로 비대면 관광 힐링 원하는 발길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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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명품관광지 ‘월류봉’을 더 즐길 수 있는 새 관광재미요소가 추가됐다.
군은 월류봉 광장의 전망대에 초승달과 별 모양의 구조물로 꾸민 포토존을 설치했다.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월류봉은 400.7m의 봉우리가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중 백미로 꼽힌다.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으로, 봉우리 명칭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또 가파른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돌아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초강천과 월류봉의 끝자락이 만나는 바위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정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군은 관광객들이 월류봉과 월류정에 대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1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월류봉 광장 전망대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초승달과 별 등 조형물을 설치해 전망대를 더 아름답게 꾸미는 한편, 사진촬영 장소 제공으로 관광편의를 높였다. 조명시설과 기존의 보조조명으로 인해 야간에도 달밤을 배경으로 쾌적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월류봉, 그 밑의 그림같은 월류정, 인물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현재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로 언택트 방식의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이벤트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 2021-05-05 (수) 09:39 ( 118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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