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농촌협약 체결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며 신활력을 찾는다. 군은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영동군은 작년에 시범지구로 선정돼 1년여간 20년 장기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의 하위계획인 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2025년까지 5년간 농촌 활성화를 위한 323억원 규모의 예산과 9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은 영동읍, 용산면, 양강면, 학산면, 용화면, 양산면, 심천면을 아우르는 중서부생활권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불편함이 없는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육, 복지, 교통, 문화 등의 기초생활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마을 구석구석 각종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요 협약대상 사업으로는 영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16억), 용산면(13억)· 학산면(13억)·심천면(15억)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16억), 농촌형교통모델(29억), 농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21억) 등으로 구성됐다. 각 단위사업별 세부사업은 7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영동군은 황간·양강·매곡·용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및 양산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15개 지구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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