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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장애인협의회의 부당한 회장선출
영동군장애인협의회의 부당한 회장선출을 알림니다,,,,,,, 저는 영동군장애인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한 임영래입니다. 초창기 장애인협의회는 군의 지원도 없었고, 자체사무실도 없고, 기금도 부족한 상태에서 어렵게어렵게 협회를 꾸려나가며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진심으로 열심히 일했던 시기였습니다. 각기 생활도 넉넉지 않은 장애인들이 생업을 뒤로한 채 뭔가 해보겠다고 뭉쳤던 시기였기에 누구를 시기하거나 감투를 바라거나 하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시절이었습니다. 오직 희망은 협의회의 사무실하나와 기금 마련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동분서주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제 십여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다보니 정부의 다양한 복지정책에 힘입어 장애인협의회 사무실과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이제 복지관까지 문을 열어 영동군장애인협의회도 안정된 단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영동군의 지원으로 편안히 협회가 이루어지다보니 초창기의 그 순수했던 정신들은 다 어디로 가고 각기 시각, 청각, 지체, 정신장애 등으로 협회가 나뉘어 서로 예산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벌어지는가 하면, 협의회장이란 감투를 쓰기위해 정관을 고쳐가면서까지 회장 자리를 차지하려고 음모를 벌이는 등 갖가지 폐해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장애인들끼리 서로 돕자는 순수한 취지는 사라진 채, 각기 파가 갈리어 서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에게 줄을 대는 정치판 권모술수가 이 장애인협회에도 판을 치고있으니, 고향에서 조용히 지내는 저로서는 영동군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모두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여기 군민의 소리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 영동군장애인협의회의 비민주적인 사례를 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몇몇 뜻을 같이하는 임원들과 지난 3월에 영동군장애인협의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영동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현 영동군장애인협의회 여인창 회장은 법원에 등록돼 있는 정관을 무시하고, 모든 회원들에게 공개도 하지않은 채 임의대로 선출된 회장이기 때문입니다. 급조된 회장선출은 직전회장(민영학)이 전체의 임원과 이사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현 장애인후원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운 후 갑자기 ‘비상 대의원’을 조직해 현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더구나 회원들에게는 공개도 하지 않고, 회원 참여 기회도 주지않은 채 진행됐습니다. 이에 저는 지난 6월 임원회의에 참석해 잘못된 회장 선출방식에 이의를 제기했고, 정당하게 정관에 따라 공개 출마해 당당하게 회원투표를 얻어 취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현 영동군장애인후원회가 장애인협의회 운영에 일일이 간섭해 회장선출까지 관여한 것을 잘못됐다고 항의를 했습니다. 이것은 장애인을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예산이 오가는 회장 자리를 좌지우지해 실리를 취하고싶은 처사로밖에 해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수해야할 장애인후원회가 왜 장애인이 하는 일까지 간섭하고 뛰어듭니까! 몸이 불편하면 정신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어려웠던 시절 장애인들의 사람다운 삶을 위해 노력했던 저로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장애인들이 장애인 복지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누가 왜 임원진이 되어 어떻게 예산을 분배하는지에 대해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기에 회원모두에게, 그리고 관심있는 군민들에게 이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영동군장애인협의회는 결코 임원들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군내 4.000여명의 장애인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임원과 후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아울러 영동군의 관계부처와 영동지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영동군장애인협의회가 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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