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울엄마 아빠 기사좀 찾아주세여......
저는 이제 스물네살이 된 소녀가장입니다..말 그대로 엄마 아빠가 계시지가 않아요..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네요..제가 아홉살 되던해 그러니까 아마 1986.7년쯤이 되겠네요..여름 방학이었어요 하루 밤 사이에 부모님을 잃었어요.아빠가 엄마를 죽였고 아빠는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했어요..제 기억으로는 그것 뿐입니다.지금까지는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며 제 자신을 위로하기 바빴어요.창피하지는 않았어요..하지만 자랑스럽게 밝히고 싶지도 않았어요..그래서 누군가가 가족관계를 물어오기라도 하면 교통사고로 아주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었다고만 말하죠.꼭 필요한 경우에만 해당하죠.그렇지 않음 그냥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고 가벼운 거짓말로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할수만 있다면 그해 여름으로 시간을 돌려 놓고만 싶습니다..불우했던 제 유년시절 보상받고 싶어졌으니까요.. 영동신문에서 도와주세여.. 주소::충북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곡촌 168번지 이병하(아버지 존함입니다) 연도::1987년 음력 06월 21일 새벽 00~3경 제 기억으로는 장례식에 방송사나 아니면 신문사에서 나와 사진도 찍고 취재도 한것 같거든요..시골이니까 아마 영동신문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싶은데요..꼭좀 찾아주세요 제게는 중요한일입니다..부탁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