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 육상부가 지난 5~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충북소년체전 육상경기에서 금9, 은1,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선수들은 5일 경기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여중부 멀리뛰기와 100m경기에서 민시윤(2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3천m에서 김효주(3학년)가 금메달, 박서윤(1학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800m 경기에서는 강나연(2학년)이 금메달을 추가했고, 여중부 400m에서 최미진(2학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400m 계주에서는 민시윤, 최미진, 강나연, 김효주가 레이스를 펼쳐 금메달을 따냈다. 또 혼성 1600m 계주에서도 김준혁, 강나연, 김효주, 양승환이 금메달을 획득해 금 행진을 이어갔다. 6일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1,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남중부 3천m에서 양승환(3학년) 금메달, 김응민(1학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1500m에서는 김효주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800m에서 김준혁(2학년)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1600m 계주에서는 민시윤, 최미진, 강나연, 김효주가 긴장 넘치는 바톤 터치를 이어가며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승환과 최미진이 금메달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민시윤, 강나연은 4관왕, 김효주 선수가 5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효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육상대회에서 영동군이 금메달 개수로는 종합 1위에 올랐다. 충북도내 대도시인 청주, 충주시 등을 앞지르며 거둔 경이로운 성적이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선수들을 이끌어온 배재웅 육상부 코치는 “5월 말에 있을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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