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 육상 유망주들이 제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한 영동중 선수들은 남중부와 여중부를 아우르는 종목별 경기에서 금메달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중부에서는 △김준혁 선수가 800m와 15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응민 선수는 3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창던지기 종목에서 장지우는 동메달을 획득해 남중부에 힘을 보탰다. 여중부에서는 △강나연 선수가 3000m 1위, 1500m 3위를 기록해 금메달 동메달을 차지했다. △민시윤 선수가 세 단 뛰기 1위, 멀리뛰기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미진 선수는 8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4×400m 릴레이 경기에서는 민시윤, 최미진, 윤다림, 강나연 선수 팀이 힘찬 레이스로 릴레이를 펼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녀혼성 4×400m 릴레이에서는 김준수, 민시윤, 김준혁, 강나연 선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경기장을 돌아 은메달을 따내며 종합 팀워크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뿐 아니라 배재웅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가 빛났다. 배 코치는 훈련 초기부터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이끌어냈다. 선수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지도는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의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다. 영동중 이규엽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보여준 이번 성과는 정말 자랑스럽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육상부를 꾸준히 지원해 학생들이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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