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는 지난 12일,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들은 납치의심 및 절도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건 조기 해결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이다. 관제요원 박정병씨는 CCTV를 보던 중 납치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어 대상 차량의 번호를 확인하고 이동경로를 파악해 출동경찰관과 실시간 공유하며 신고접수 28분 만에 사건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김도한 관제요원은 세밀한 CCTV연계 분석과 동선을 역추적함으로써 거주지를 특정, 절도 피혐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영동경찰과 CCTV 통합관제센터는 완벽한 치안 공조를 통해 올해 4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절도범 검거율 55%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범죄분석을 바탕으로 위험지역에 CCTV 설치 등 경찰과 통신관제팀의 견고한 치안 인프라 구축작업이 함께 이루어졌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양윤교 경찰서장은 “범죄로부터 영동군민을 지키기 위한 관제요원들의 날카로운 눈과 민첩한 대응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CCTV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중 지갑을 떨어뜨리고 지나가는 군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경찰에게 통보함으로써 유실물을 되돌려주는 등 치안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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