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출연기관인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영동군 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재단은 포도·와인·국악·곶감축제와 관광객 모객, 관광안내사 관리·운영 등 군의 일부 관광 업무를 수행했다. 또 군으로부터 와인터널과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를 각각 위탁받아 관리·운영하고 있다. 7월 1일부터는 복합문화예술회관 관리·운영, 문화예술공연 유치 등 군의 일부 문화사업을 이관받아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또 기존 추진하던 관광사업도 대폭 확대해 기차 여행객을 위한 관광택시 사업, 관광 굿즈 공모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관광마케팅팀을 ‘문화관광팀’으로, 축제운영팀은 ‘축제마케팅팀’으로 개편했다. 조직은 1국 3팀(경영지원팀·문화관광팀·축제마케팅팀), 정원 15명으로 당분간 증원 없이 운영한다. 앞서 군은 2024년 2월에 ‘영동문화관광재단 확대개편 기본계획’을 세웠고, 9월에 재단 개편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금년 2월 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4월에는 재단 정관변경과 함께 군의회 의견을 들었다. 5월에는 충북도의 정관변경 허가, 법인 등기 변경, 6월 사업자 변경등록, 재단 규정 정비 등 재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4대 축제와 연계해 생활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기관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영동군만의 특색 있는 문화 브랜드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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