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폭염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9월 말까지 추진한다. 군은 강성규 부군수를 중심으로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391명이 나서 폭염 취약계층을 살핀다. 또 경로당 352개소에 냉방비 2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폭염이 심한 7~8월 중 상황에 따라 읍·면 소재지 주요도로 및 교차로 등에서 살수차 5대를 임차해 열섬현상으로 달궈진 도로 노면에 물을 뿌려 기온을 낮추고 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논밭 작업자,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을 배부하고, 마을앰프, SNS, 재난안전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방중심의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성규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 상승하는 등 폭염 빈도와 강도가 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폭염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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