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7월 한 달간 추진한다. 여름 휴가철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전기화재 위험성이 높고, 불특정 다수의 휴양객들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충북도내에서는 7,24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7~8월에 발생한 화재는 1033건으로 전체의 14.3%를 차지하며,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3.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389건(37.7%)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부주의 223건(21.6%), 기계적 요인 185건(17.9%)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적 요인으로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등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여름 휴가철 화재 특성과 원인을 파악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 근절을 위해 맞춤형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확보, 휴양숙박시설 화재안전조사, 화재 취약시설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 등이다. 특히, 지역 내 위험물 제조소, 대형판매시설, 숙박시설에 대한 불시 화재 안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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