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우체국 한우송 집배원 연탄 전달
매년 기부활동, 병환 중인 독거노인 찾아 연탄· 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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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우체국 한우송(57) 집배원이 지난 27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 씨는 평소 바쁜 우편물 배달 업무 중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에는 마을 이장의 추천을 통해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0대 할머니댁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연탄 500장(50만원 상당)과 두유·김·김치·세제 등 생필품(20만원 상당)이다. 이날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2021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우송 집배원은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이웃사랑으로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우송씨는 “병석에서 돌아가신 어머님이 떠올라 더 마음이 쓰였고, 작은 도움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2025-12-02 (화) 10:09 ( 140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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