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학교 충북 RISE 평생교육팀이 추진한 ‘노노케어 시니어 디지털 브릿지 아카데미’가 지난 8일 영동문화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유원대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와 영동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디치털 교육은 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디지털 기초 활용부터 AI 탐정체험, 메타버스 3D 가상세계 제작, AI 창작 도구 활용까지 실습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세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시니어로서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참여자 중 14명에게는 AI활용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됐다. 교육생들은 “일상 속 디지털 기술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용한 줄 몰랐다”,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원대 김래은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시니어들이 스스로 기술을 탐색하고 서로 배움을 나누는 지역 기반 모델을 만드는 데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스마트하고 더 가까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동문화원 백승원 원장도 “영동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유원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동문화원도 노인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원대와 영동문화원은 내년에도 충북 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친화적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자립을 돕는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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