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용두공원 사면보강·경관정비 사업’에 나섰다. 용두공원에 인접한 도로 사면은 안전 보강 구조물 노후화로 지난 2022년도에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시설이다. 군은 오는 2025년 8월까지 사업비 86억을 들여 사면 붕괴를 막기 위해 절토면 고르기 작업 후 락볼트(732공)와 경관 옹벽(12,292㎡)을 설치하고 조경수도 식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용두공원에서 군민 운동장 방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운전자 혼란을 막기 위해 도로통제 구간 시작과 종점부에 차량 우회 안내 신호수가 배치돼 있다. 이 지역은 용두공원, 군민 운동장, 레인보우힐링관광지가 연계돼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그동안 운전자들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흉물스러운 회색빛의 옹벽이 신공법을 통해 도시미관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두공원 사면 정비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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