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및 소속 직원 20여명이 충북안전체험관을 방문해 119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충북소방본부에서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신규사업이다.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안전취약계층의 소방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은 영동군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건물 내 지진 발생 시 탈출 체험, 소화기 사용법, 연기탈출 체험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재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높은 건물에서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자동으로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 체험은 6m가량의 높이에서 직접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내려올 수 있는 체험으로 위험에 대비한 좋은 경험이었다. 영동소방서 이명제 서장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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