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농촌생활의 길 찾기’를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을 맡은 명지대 문예창작과 김석환 교수(53)는 심천면 각계리가 고향으로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행복한 삶을 위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라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장을 찾은 노인들은 고향을 찾아온 김 교수에게 산에서 주워온 햇밤을 선물해 훈훈한 고향의 인심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영용 위원장은 “11월에 출향인사 초청 강연회를 한 번 더 가질 예정”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심천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화합을 이루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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