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운경 면장 5개월째 자전거 출퇴근 ‘화제’
영동-양산간 16km, 건강 에너지 환경 1석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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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니 건강도 좋아지고, 기름값도 덜 들어 좋습니다."
임운경(58) 양산면장이 영동에서 양산까지 16km를 5개월째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어 화재다.
영동읍에 거주하는 임 면장은 기름값 절약은 물론 공직근무상 운동시간이 부족한 것을 감안해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아침 8시쯤 출발해 양산에 도착하면 8시35분 정도. 샤워 후 일과를 시작하면 기분이 상쾌하고 업무능률에도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집무실에는 1주간 입을 수 있는 옷가지가 준비돼 있다.
영동에서 양산까지 16㎞를 차로 가면 20분 정도 걸리지만, 자전거를 이용해도 3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임면장의 설명이다. 비용도 월 25만원 정도 소요되던 것이 자전거 소모품 교체비 등 월 2~3만원이면 충분하다. 특히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마라톤보다 자전거 운동이 훨씬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헬멧과 야광조끼 등 안전장비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전거를 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출근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정신도 맑아진다."는 임 면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타기를 실천해 건강과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 2008-09-03 (수) 12:37 ( 57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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