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전기, 쓰레기, 교통, 물가관리 등을 위한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수도 기동보수반을 편성하여 취수 및 정수시설 점검과 급수장비 확보 등 단수에 대비하고 도로변, 휴게소, 마을진입로 등에 대한 환경 정화활동도 벌인다. 연휴기간 중에는 응급진료를 위해 21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보건소는 27개 지소 및 진료소를 풀가동해 연휴기간 중 하루는 비상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산업체 체불임금 해소를 지도하고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대금과 물품 구입비를 조기 지급토록 하며, 물가안정을 위해 4개반 23명을 편성, 17개 성수품의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이미용, 목욕료, 외식비 등을 중점 관리한다.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12~16일까지 교통불편 예방대책을 강화하며, 교통시설물을 일제 점검한다. 이밖에도 대형화재 등 사건사고 대책을 강구하고 영동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6개소를 점검하며, 저소득 1천여 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공직기강을 강화하고 당직근무와 비상연락망 유지,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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