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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노근리 인권 백일장 개최
초중생 150명 참가, 고교생 독후감 대회도 추진

제6회 노근리 인권 백일장이 14일 황간면 노근리사건 현장에서 실시됐다.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와 영동예총이 공동 주최하고 영동군과 영동교육청이 후원한 행사에는 관내 초중생 150여명이 참가하여 58년전 고통스럽고 끔찍했던 노근리 사건 당시를 생각하며 인권의 소중함을 주제로 시와 산문을 지었다. 유족회측은 작품 심사를 거쳐 대상(초, 중등부 각 1명), 금상(각 3명), 은상(각 6명), 동상(각 8명)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유족회는 또 오는 9월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그대 우리 아픔을 아는가’(정은용 작, 다리미디어) 등 노근리사건 관련 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대회도 개최한다.
백일장 및 독후감대회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출간하여 전쟁의 비극과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교 교육용 도서로 보급할 계획이다.

■ 2008-07-17 (목) 10:24 ( 57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