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여성주간 행사가 지난 4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렸다. 여성단체와 가족, 결혼이민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7월1일부터 1주일간의 여성주간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아이코리아영동군지회(회장 이해옥)가 우수단체상을 받았으며, 대한주부클럽영동군지회 민현숙(53세) 회장외 3명이 여성발전도우미상을 수상했다. 또 영동읍 계산리 정평환(56세), 임선화(51세) 부부 외 3가정이 건강가정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진달래무용단(단장 안광순)과 금성어린이집의 무용공연과 함께 여성문화예술경연대회가 이어졌고,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 프로그램 참가자, 그리고 여성결혼이민자 등 17개 단체가 참여해 스포츠댄스, 생활체조, 난타, 품바, 무용, 사물, 합창,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을 뽐냈다. 또 부대행사로 난계국악당 로비에는 여성문화강좌 수강생 등의 크리스탈 비즈, 홈패션, 퀼트, 포크아트, 천연제품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군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의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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