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하늘그림 영동결혼이민자 가족센터에서 이주여성가족들을 위해 시부모 남편 교육이 있었다. 이날 강의는 옥천결혼이민자지원센터 소장이 초빙돼 ‘아내, 며느리 나라 문화를 이해하면 가정이 행복해요’ 라는 주제 강연이 있었다. 또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이어진 간담회에는 외국여성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남편과 시부모들의 소감발표가 있었는데, 이주여성 나라의 문화를 진작 더 이해했더라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또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 여성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부모 잔소리 △농사일 한 후 씻지 않고 집에 들어오는 것 △식사할 때 시부모 밥상을 따로 차리는 것 등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남편들에게는 술, 담배를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이주 여성들에게 ‘서투른 한국말이라도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시부모나 남편이나 의사 표현을 할 것 등을 조언했다. 영동에는 현재 175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살고 있으며, 센터에서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12시 한국어 교육, 풍선아트 3급 과정, 사물놀이, 요리교육, 자립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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