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7월 31일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세외수입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납세 태만, 징수시스템 부족으로 매년 징수율이 낮아지고 있어 특단의 징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12억9,200만원이나 되어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쳐 자진 납세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주재원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해 각 실과와 읍면장을 책임하에 특별 징수반을 편성하여 체납자 관리카드 작성, 체납사유 분석, 전화 및 방문을 통한 납부 촉구, 체납자 재산 압류, 시효소멸 및 무재산자에 대한 결손처분 등으로 체납액 징수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운행 제한, 관허사업 제한, 각종 보조금 지원 제한, 인허가 민원에 대해서도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이 다양한 주민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자주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므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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