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경상, 전라를 잇는 ‘삼도 문화가족 친선 화합대회´가 지난 26일 영동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삼도 문화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8회째 맞은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간 화합을 위한 문화행사로 전북 무주, 경북 김천, 충북 영동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난계국악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김천문화원의 사물놀이, 무주문화원의 난타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삼도 시군 문화가족 장기자랑이 열려 즐겁게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에는 무주와 김천 문화가족들이 난계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기체험전수관, 난계사 등을 견학하며 국악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정원용 영동문화원장은 "삼도 문화가족 친선 화합행사가 문화교류와 지역화합은 물론 상호신뢰를 다지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 전북 무주는 삼도봉(1,177m)을 중심으로 서로 이웃하여 공존하는 지역으로 매년 문화행사와 삼도봉 행사(10월10일) 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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