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로 알려진 흰까치가 3년만에 다시 영동에서 발견돼 화제다. 황간면 용암2리 마을에는 약 보름 전부터 마을 입구 느티나무에 흰까치 한 마리가 날아들고 있다. 이 까치는 온몸이 순백의 깃털로 덮여 있으며, 다른 까치 2마리와 함께 높이 5m의 까치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마을 이경세(54) 이장은 “온몸이 하얀 깃털로 덮인 새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느티나무에 들락거려 자세히 보니 흰까치였다”고 말했다. 까치를 촬영한 황간면사무소 주지영(28, 여)씨는 “흰까치가 용암2리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직원과 함께 가서 전깃줄에 앉아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100만 마리에 한 마리가 나타난다는 흰까치가 마을에 나타난 것은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한편, 흰까치는 지난 2005년 4월 황간면 회포리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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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