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인삼연구회에 홍삼가공시설을 지원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인삼연구회는 올해 충북 품목별 우수연구회로 선정돼 3천만원의 예산지원과 1천만원의 자부담 등 4천만원을 들여 증삼기 등 홍삼가공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설치되는 시설은 홍삼제조용 증삼기, 중탕기 및 포장기 등으로 홍삼 증삼기는 양산 가곡리 인삼연구회 공동작업장에 설치되며, 중탕기와 포장기는 군내 10개소에 설치되어 회원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삼연구회는 지난해에도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품목별 우수연구회로 선정되면서 받은 1천여만원의 상사업비로 품종비교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인삼연구회 윤석희 회장은 “이웃 금산에 비해 영동군은 인삼 재배면적과 농가가 적어 인삼 관련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농업기술센터의 우수연구회 선정과 후원으로 연구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인삼연구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활발한 활동으로 2006년 지방행정혁신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전국 유일의 군자체 경진대회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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