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는 지난 11일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황간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모의 의회를 열었다. 이번 모의 의회는 영동군의회에서 준비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군정 질문’, ‘청소년시설 및 보호구역의 금연구역 지정을 위한 건의문 채택의 건’ 등을 놓고 토론에 이은 의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간중학교 학생 13명은 군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분담하여 실제 회의 진행과 같이 안건을 심사했다. 학생들이 진행하는 모의의회에는 군의원들이 참석, 회의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박세복 군의장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과정과 민주적 의사결정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회기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의회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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