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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청풍명월 ‘효’ 한마음축제
중고생 4백여명 참여 7개 분야 경연 펼쳐

제9회 청풍명월 청소년 효 한마당 축제가 중고생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난계국악당과 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영동예총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악, 무용, 연예, 문학, 음악, 연극, 미술 등 7개 분야에 영동중학교 등 14개교 49개팀 288명이 출전했다.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이날 행사는 전통굿과 사물놀이가 펼쳐지고, 힙합댄스와 댄스스포츠 등이 펼쳐져 즐거운 한마당 축제를 이루었다.
가장 많은 팀이 출연한 연예부문은 가요와 랩, 밴드 등 자유곡으로 실력을 발휘했고, 문학부문은 '효' 외에 '청소년비행예방' '스승에 대한 공경' 등을 시와 수필로 낭송했다. 4개 팀이 출전한 음악부문은 조화로운 화음에 초점을 맞추었고, 상촌중학교 학생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의 촌극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22일 도서관에서 열린 미술 분야는 효, 청소년 비행예방, 스승 공경, 부모 은혜를 주제로 물감, 크레파스 등을 이용해 화폭에 담았다.
이번에 선발되는 청소년들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 대회에 참가해 타 시군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부문별 우수학생들에게는 군수상을 비롯해 교육장, 예총회장 등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 2008-04-23 (수) 12:08 ( 55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