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는 매곡면 이양근 의원이 4개항의 군정질문을 했다. 육군 종합행정학교 유치는 매곡면 등 남부지역의 희생 위에서 얻은 결실임에도 투자는 타 지역보다 미흡하다며 대책을 추궁한 이 의원은 “매곡은 과거 대규모 축산단지 계획, 화학물질폐기시설과 고폭탄 처리시설 및 폐기물처리시설에 따른 환경오염, 양계장 설치허가와 집단묘지 설치허가 등으로 주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군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주민 숙원사업 선정과 추진과정도 원칙을 무시한 채 한 두 사람의 입김으로 결정되는 일이 많아 마을이장도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남부지역 도계마을과 비교할 때 매곡면은 초라하기 짝이 없으니 지역간 균형개발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군과 읍면단위 행사가 너무 많고 축사, 내빈소개 등 주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생색내기식 행사가 군정 불만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각종 행사시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중기 부군수는 이에 대해 매곡과 황간면 6개 지역에 소규모농산물 유통시설 및 간이집하장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고폭탄처리시설에 따른 보상금 50억원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자체적으로 결정토록 하고, 백화산 관광지 조성사업과 물한계곡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물한지구 농촌테마공원조성 계획도 준비중이라는 남부3군의 행정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남부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황간물류유통단지 타당성 검토 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까지 단계적으로 물류유통단지를 황간면 일원에 조성토록 하겠으며, 황간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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