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를 하던 60대가 실종되어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30분께 영동읍 당곡리 삼봉 마을 뒷산에서 친척들과 함께 벌초를 하던 김모(66, 부산시 남구 문현동)씨가 ＂밤을 주워오겠다＂며 산속으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함께 벌초를 하던 조카(40)는 ＂함께 벌초를 한 뒤 밤을 줍겠다며 뒤처진 작은 아버지가 날이 저물도록 산에서 내려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실종된 김모씨는 평소 간질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16일부터 전경과 군인 등 1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김씨의 행방은 지금까지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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