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해 열린 ‘2007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3일 영동군 체육관과 보조경기장 등 군내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스포츠 7330실천 다짐대회와 함께 선수를 대표해 김창식(65)씨가 경제특별도 건설 선도실천다짐 결의문을 낭독했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1천5백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궁도, 정구, 탁구, 베드민턴, 테니스, 생활체조, 윷놀이 등 8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는 특히 생활체조, 윷놀이, 테니스 3종목에 5백명이 확대돼 노인들의 생활체육 참여기회가 확대됐다. 대회를 치른 영동군은 종목별경기장에는 자원봉사단 50명을 배치하고, 의료 및 안전 대책반을 가동해 주차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를 추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영동대 레저스포츠학과 학생 40여명이 각 경기장에 배치돼 참가 선수들에게 스포츠마사지를 해주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여 노인들의 환영을 받았고, 영동어린이집 밸리댄스단 30명은 생활체조와 윷놀이에 참가한 시. 군선수단에게 앙징맞은 밸리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대회 결과 영동군은 그라운드 골프 여자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윷놀이는 괴산군이, 배드민턴은 청주시, 테니스는 청주, 탁구 충주, 궁도는 청원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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