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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방문 노인건강 체조교실 인기
건강 100세 “경로당 문화가 바뀌고 있다”

영동군보건소가 지난 4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방문 노인건강 체조교실’이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본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운영하며, 대상 경로당은 금동, 구교동, 영산1동, 영산2동 등 4개소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영산2동 할머니경로당에 나오시는 손정숙(92세) 할머니는 “증손녀 같은 선생님으로부터 체조를 배우니 편안하고, 몸도 가벼워져 팔이 어깨너머로까지 올라간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김정자(71세) 할머니는 “이곳에서 내가 제일 젊다”며 젊은 선생님이 “관절을 풀어주는 운동을 가르쳐주니 기억력도 살아나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현재 4개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노인체조교실에는 62명(남 28, 여34)이 참여해 관절 통증과 순환장애 및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스트레칭과 관절운동을 배우고 있다.
운동처방사 구선화씨(23세)는 “노인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보건소에서 사전에 측정하고 혈압, 혈당 등의 기초의학검사를 실시한 후 맞춤형 운동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2007-06-14 (목) 09:44 ( 517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