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난해 12월 조성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송천빙벽장을 확대해 조지사배 전국 빙벽등반대회를 개최하려는 바램이 현실로 다가왔다. 군은 18일 송천 산악레포츠시설 조성을 위해 도비 5억원과 군비 2억14백만원을 포함해 총 7억13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 율리에 조성될 산악레포츠시설은 30m, 60m, 80m, 100m 등 4개 코스를 개발해 겨울철에는 빙벽등반장으로 사용하고, 봄, 여름, 가을에는 암벽 등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등산로 1.5km를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갖추며, 하천부지를 이용해 썰매장과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주5일 근무가 확산되어 건강과 여가선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송천 빙벽장을 지역특화 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겨울동안 30m와 60m 2개 코스를 대한산악연맹 충북연맹 영동산악회(회장 손창만)에 위탁해 1만8천명의 동호인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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