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우시장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은 영동우시장(1116.8평)과 옥천군 청산면 소재 청산우시장(140평)을 22일 11시 영동읍 소재 축협 2층 회의실에서 공개 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영동읍 계산리 867-51번지에 소재한 영동우시장의 최저 낙찰가는 12억8천5백만원, 청산우시장의 최저 낙찰가는 1억5백만원이다. 입찰 등록은 22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접수한다. 영동우시장은 지난 1964년 개설된 이후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었으나 농축산업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가축시장도 사라져 불용재산으로 남게 됐다. 한편, 지난 2002년 합병에 관여했던 한 인사는 “고정자산을 매각할 경우 해당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합병계약서에 명시해두었다” 면서 “따라서 영동우시장을 매각할 경우에는 영동지역 조합원의 편의시설과 복지증진을 위해 투자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축협 관계자는 “우시장의 공개입찰은 불용재산 처분 차원에서 금년 1월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매각 자금의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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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