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설치된 농업인건강관리실 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용산, 황간 등 11개 마을에 설치된 건강관리실 관리를 맡고 있는 이장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관리실 활용문제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에서 농촌마을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운영비 문제로 찜질방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건강관리실 유지관리비로 1,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찜질방이 설치된 5개 마을에는 160만원씩, 찜질방이 없는 6개 마을에는 66만원씩을 지원하여 기존에 설치된 건강관리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역 농업인의 피로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매년 1개소씩 설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관식 추풍령 관리 이장은 “건강관리실이 비용 문제로 운영상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에 운영비가 지원되어 한시름 놓았다”며 “마을주민의 화합과 휴식을 위해 애써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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