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영동군이 운영하는 난계국악단(단장 박범수) 상설연주회 10월 공연이 20일 저녁 7시 영동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난계국악단 상근단원 20명이 민요접속곡과 퓨전국악을 연주하고 민요가수 함영선과 영동농공고의 사물놀이팀이 특별 출연하는 등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연주곡은 흥겨운 ‘들춤’을 비롯하여 민요접속곡 아리랑, 밀양아리랑, 꼭두각시, 뱃노래, 울산아가씨와 남도민요, 피리 2중주, 고엽, 거리, 바람 등에 이어 영동농공고 사물놀이팀이 참가하여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한편, 상설공연은 지난 3월부터 난계초대석을 마련하여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보훈가족, 지역의 교사 등을 위한 초청 연주회를 가졌고 이번에는 보건소 직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매월 “네 번째 목요일 개최하는 상설연주회를 통해 우리가락의 멋과 흥을 선사하고 국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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