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설자리가 없어진다” 농산물 불법유통 근절대책 촉구 -조영재 도의원- “외국농산물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수입농산물과 밀수품이 국산으로 둔갑하여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상황에서 식당과 외식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농산물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조영재 도의원(관광건설위원회)은 지난 14일 도정질의에서 수입농산물의 부정유통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의 현실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미 중국산 찐쌀과 김치가 대량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30% 이상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냉동고추는 다시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수입농산물과 악덕업자들의 폐해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와 충북도에서는 불법 농산물 유통이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쌀소득보전제도의 확대, 불법 부정 수입농산물 차단, 원산지표시제 및 수입검사 강화, 농산물 생산조정을 위한 자금지원 등 제도적인 장치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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