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차이, 자녀교육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합니다” 장준호 도의원(교육사회위원회)은 14일 도의회 제243회 2차 본회의에서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복지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장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4년까지 도내에서 2,540명이 외국인과 결혼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이들은 경제적 빈곤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는가 하면 부모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 등 자녀교육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인 부인들은 언어소통과 생활풍습, 음식 등 문화차이로 인해 주위로부터 질시와 냉대를 받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을 위한 복지시책과 문화 프로그램, 가정폭력 예방, 자녀들을 위한 교육적 배려와 정책 등 특별대책이 마련되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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