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뚜껑 훔친 외삼촌과 조카 검거
영동서, 정지명령 불구 도주 순찰차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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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경찰서(서장 조규철)는 12일 도로에 설치된 멘홀뚜껑을 훔친 최모씨(남, 29세, 경북 상주시)와, 오모씨(남, 48세, 상주시)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와 오씨는 조카와 외삼촌 사이로 11일 오후 1시 30분경 충북 옥천군 청산면 판수리 근처의 19번 국도상(영동군계 500미터 지점)에서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있던 맨홀뚜껑(시가 154,000원 상당)을 보고 최씨가 오씨에게 “맨홀뚜껑을 싣고가자”고 제의하자 1톤 포터차량에 싣고 절취한 혐의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경찰서 및 고속도로 순찰대에 긴급수배를 하고 주요 ‘목’ 지점 검문검색을 실시하여 사건발생 30분만인 오후 2시경 용산면 매남리 도로상에서 포터차량을 발견, 정지명령을 하였으나 계속 도주하자 약 5㎞를 추격하여 용산면 백자전리 풍안방직 앞 도로상에서 순찰차로 포터차량 앞을 가로막아 검거했다.
■ 2005-10-12 (수) 14:29 ( 43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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