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정보고,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역학교살리기’ 총동문회 등 적극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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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년의 전통을 쌓아온 학산정보고등학교(교장 고웅식)가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올해도 신입생 26명 전원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을 지급했다.
3년 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온 학산정보고는 한때 학산중학교와 더불어 1천9백명에 달했었으나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출생률 저하로 신입생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총동문회(회장 : 이장호)에서 신입생 장학금을 지급하게된 것이다. 올해로 중학교 50회, 고등학교 47회 졸업생을 배출한 학산정보고는 7,8년 전부터 신입생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3년 전부터 제5대 총동문회장직을 맡게된 이장호(7회:(현)무주종합수련원장)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이사 및 임원진에서는 스쿨버스를 구입(4,000만원 상당), 3년 전부터 황간, 영동, 양강, 양산, 묵정, 범화, 도덕리 등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운영,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부모총회, 학교운영위원회, 학교어머니회, 총동문회, 이장단회의, 학산면기관장 등에서도 지역학교 살리기와 모교 살리기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 3월에 부임한 고웅식(56)교장은 “학부모와 총동문회,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뜻에서 실력있는 학생, 기능을 갖춘 학생, 인성과 충효정신, 창의성을 갖춘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04-03-17 (수) 15:02 ( 36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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