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울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 조인식에서는 정구복 군수와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해 상호협력과 교류를 약속했다. 영동군에서는 정구복 군수와 도의원, 부군수, 군의원을 비롯한 실과소장, 사회단체 대표 등 48명이 참석했고, 강남구에서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이학기 구의회의장, 구의원, 국과장, 직능단체 대표 등 40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동군과 강남구 간에는 우수농특산물 특판행사 및 인터넷 수능 방송 등을 협력해온 것이 자매결연을 맺는 계기가 됐으며, 영동군의 적극적인 추진과 강남구의 호응으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양 자치단체의 실무자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영동군청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자매결연 일정 등을 협의한 결과 전격적인 조인식을 갖게 됐다. 군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통한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활성화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농산물 직거래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인식을 마친 일행은 와인코리아와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옥계폭포 등 유서 깊은 우리 군의 명소를 돌아보고 공식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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