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대학 입학식이 4일, 입학생 150명과 내빈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농업인 대학은 농번기에는 방학을 하며 총 20주 동안 품목별 재배, 유통, 가공 등 학과별 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우수한 영농현장 벤치마킹 및 실습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며, 졸업생에게는 각종 사업시 가산점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성적우수자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타 작목의 벤치마킹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과는 5개학과를 운영하며 친환경, 포도, 사과, 인삼, e-비즈니스 등 현장 농업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입학생 이원희(63세, 학산면 모리)씨는 “일하면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배울 수 있는 여력이 있을 때 열심히 배우기 위해 e-비즈니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구복 군수는 “농업인대학 입학생들이 배운 것을 주위에 전파해서 지역농업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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