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단체 450여명으로 구성된 영동지역 풍물단연합회는 창립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풍물연습과 난계국악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국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풍물단 연합회는 이날 민병제 연합회장(70세)이 지역풍물 활성화를 위한 발기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길놀이와 대동굿, 풍물공연, 초청공연 등의 기념행사를 펼친다. 민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연합회 구성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풍물을 통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악 영동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영동군 신활력사업 소모임(난계국악연구소)의 국악활성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읍면에 흩어져 있던 풍물동호인들을 규합해 조직을 갖추는 한편, 난계국악연구소와 연계하여 영동의 국악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읍면의 풍물단은 그 동안 지역 축제 등 행사 때만 한시적으로 활동했으나 이번 연합회 구성으로 풍물단 활성화와 함께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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